최근 작가조합의 중재로 키멀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방송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작가들의 연대와 지원으로 키멀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셸 멀로니, WGA 서부 지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다
미셸 멀로니가 작가조합(WGA) 서부 지부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녀는 만장일치로 2,241표 중 87%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되었습니다. 멀로니는 이전 부회장 시절부터 작가들의 권리 보호에 힘써온 베테랑 작가입니다.
멀로니는 영국 출신으로, 공장 노동자와 청소부의 자녀로 자랐습니다. 그녀는 25년간 각본가로 활동하며 PBS의 어린이 프로그램 ‘위시본’을 시작으로 할리우드에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현재는 남편이자 공동 작업자인 키런 멀로니와 함께 웨스트 할리우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당선은 할리우드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스튜디오의 제작비 축소, 해외 제작 이전, AI 위협 등 작가들이 직면한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맡게 되었습니다.
작가들의 투쟁과 승리: 지미 키멀 쇼 부활
멀로니가 회장으로 선출된 날, 작가들은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ABC 방송의 ‘지미 키멀 라이브!’ 프로그램 중단에 대항해 며칠간 항의한 끝에 해당 심야 토크쇼를 다시 방송하게 만들었습니다.
멀로니는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의 본질은 단어와 이야기이며,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작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로비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프로그램 부활을 넘어 표현의 자유와 기업의 검열에 대항하는 작가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멀로니는 이것이 검열과 자유 발언에 대한 마지막 사례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할리우드 산업의 현재와 도전 과제
현재 할리우드 산업은 심각한 구조조정과 재편을 겪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들은 제작비를 줄이고 영국 등 해외로 제작 기지를 옮기면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2023년 148일간의 파업 이후에도 AI와 관련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술 기업들이 작가들의 허락 없이 각본을 AI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문제가 심각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WGA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디즈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 주요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AI 기업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영화 및 TV 제작 세금 공제 프로그램 예산을 3억 3천만 달러에서 7억 5천만 달러로 늘리는 등 산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AI와 작가들의 미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멀로니는 AI가 작가들의 미래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AI 문제와 씨름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 삶의 나머지 기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WGA는 AI로부터 작가들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전략은 AI 기업들에 대한 법적 소송과 계약상 보호 조항 마련입니다.
향후 계약 협상에서 AI 관련 보호 조항을 더욱 강화하고, 작가들의 창작물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작가들을 위한 실용적 가이드: AI 시대 생존 전략
AI 시대에 작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창의성 개발과 기술 적응력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와 스토리텔링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야 합니다.
법적, 제도적 보호와 함께 개인적으로도 AI 기술을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I를 경쟁자가 아닌 협력 도구로 인식하는 유연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작가들은 전문 네트워크와 조합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집단적 대응 능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작가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Q1. AI가 각본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A1. 완전한 대체는 어렵습니다. 인간 작가의 창의성과 감성은 AI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고유한 영역입니다.
Q2. 앞으로 작가들의 수입은 어떻게 될까요?
A2.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내 성격의 글로서, 법률·의료·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참고 : l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