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 트럼프의 WSJ 소송에서 건강 문제 공개 예정

작성자 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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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머독이 도널드 트럼프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92세의 머독은 최근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번 건강 정보 공개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이 소송은 2020년 대선 보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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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독에 대한 즉각 증언 요구 철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기사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루퍼트 머독에게 즉각 증언을 요구했던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대신 94세의 미디어 거물 머독은 자신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양측이 합의한 내용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공동 합의서에 따른 것입니다.

당초 트럼프 측은 머독의 고령과 여러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15일 이내에 증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합의에 따라 머독은 대신 ‘현재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선서 진술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머독은 건강 상태에 대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건강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트럼프 측에 알리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가 2003년 엡스타인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편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데 따른 것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편지에는 나체 여성 스케치와 ‘도널드’라는 서명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이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며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송의 배경과 트럼프의 주장

트럼프는 지난달 말 머독과 뉴스코프,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의 발행사인 다우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는 엡스타인과의 친분 관계가 약 20년 전에 끝났으며,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송에서 트럼프 측은 백악관이 기사 발행 전 저널 기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이 내용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와 백악관 측은 즉시 이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는 직접 머독에게 연락을 취했고, 머독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머독이 그렇게 할 힘이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사가 발행된 다음 날, 트럼프는 머독과 기자들, 다우존스, 모회사인 뉴스코프, 그리고 뉴스코프의 최고경영자 로버트 톰슨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우존스 대변인은 ‘우리 보도의 엄격성과 정확성에 대해 전적으로 확신하며, 어떤 소송에도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독의 건강 상태와 증언 요구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지난주 머독에게 신속한 증언을 요구하는 놀라운 시도를 했습니다. 이들은 머독의 나이와 건강 문제를 언급하며, 최근의 실신 사건과 지난 5년간 겪은 등 골절, 아킬레스건 파열, 심방세동 등의 건강 문제로 인해 머독이 ‘재판에서 직접 증언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합의에 따르면, 트럼프 측의 머독 증언 요구는 신문사 측이 트럼프의 소송 기각을 요청한 후까지 보류됩니다. 합의서는 ‘피고 측의 소장 기각 신청이 판결될 때까지 양측은 증거 개시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의는 양측이 법적 공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머독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서도 소송의 핵심 쟁점을 먼저 다루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고령의 머독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송의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송 진행 시 주의할 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소송 당사자들의 건강 상태와 나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94세인 머독의 경우, 건강 상태가 소송 진행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상태 업데이트와 필요시 즉각적인 통보 시스템을 마련한 것은 적절한 조치로 보입니다.

둘째, 소송의 핵심 쟁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 사건의 경우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의 진실성과 그에 따른 명예훼손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양측은 이에 대한 증거와 주장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송 과정에서 언론의 자유와 개인의 명예 보호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향후 언론 보도와 공인에 대한 비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분쟁을 넘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소송 관련 실용 가이드

이러한 고위층 인사들 간의 소송을 지켜보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먼저, 뉴스 보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되 한 쪽의 주장만을 맹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측의 입장을 균형 있게 살펴보고, 가능하다면 여러 언론사의 보도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송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때는 공식적인 법원 문서나 신뢰할 수 있는 법률 전문가의 해석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셜 미디어나 루머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법적 절차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소송이 언론의 자유와 개인의 권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토론 주제가 될 수 있으며, 시민으로서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형성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소송의 향후 전망

이 소송의 향후 진행 방향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피고 측의 소장 기각 신청이 어떻게 판결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소장이 기각된다면 소송은 조기에 종결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재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판이 진행된다면,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의 사실 여부와 취재 과정의 적절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가 공인으로서 어느 정도까지 언론의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리적 판단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1. 이 소송이 언론의 자유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A1. 이 소송의 결과에 따라 언론사들의 공인에 대한 보도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승소한다면 언론사들은 공인에 대한 비판적 보도에 더욱 신중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패소한다면 현재의 보도 관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머독의 건강 상태가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2. 머독의 건강 상태는 그의 증언 가능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만약 건강이 악화된다면 직접 증언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소송의 진행 속도나 증거 수집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독의 건강 상태 업데이트는 소송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 본 문서는 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구성된 일반 정보이며, 법률·의료·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개인 상황에 따른 결정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 l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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